[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26일
두산건설(011160)에 대해 "그룹내 주요 계열사와 비교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적정주가 2만49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로 기업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총 5개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참여를 추진중"이라며 "단순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 개발, 운영 및 자산관리 등 건설부문내 영역 확대를 기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부동산시장의 초미의 관심사인 8800억원 규모의 해운대 우동사업이 11월말 분양될 예정"이라며 "분양초기 양호한 계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산건설이 현재 총 2조3000억원, 19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산건설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분당선(5383억원)은 용인시 인구 집중도를 고려시 연장선 사업(4725억원)이 2008년 공고될 예정"이라며 "이번 민자사업의 주간사 역할 또한 두산건설의 몫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8년말까지 진행될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두산건설은 보유중인 911만주의 자사주, 120만주의 ㈜두산 우선주를 처리할 전망"이라며 "두산건설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상하수도처리 시설공사에서 계열사와의 동반 해외진출 등 일련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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