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 "남주혁 순발력 뛰어나…많은 도움 돼"

  • 등록 2020-09-24 오전 11:46:55

    수정 2020-09-24 오전 11:46:5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이 촬영장에서의 케미와 함께 연기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넷플릭스 신작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 이경미 감독, 정세랑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출연진들 각각 다른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한 온라인 화상간담회로 이루어졌다.

남주혁이 먼저 “호흡이 너무 좋았고 촬영이 아닌 대기 시간에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에 들어가도 정말 편안한 마음이 컸다. 안은영과 홍인표의 케미가 덕분에 잘 살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끈끈한 우정과 케미를 과시했다.

정유미는 남주혁에 대해 “이렇게 빨리 남주혁 배우랑 연기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 ‘안은영’이란 재밌는 이야기로 이렇게 만났는데 같이 연기하면서 배운 점은 순발력이 되게 뛰어난 배우라는 점.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도 계산하지 못한 내용도 캐치해 순발력있게 리액션한 것이 장면에 많은 도움 됐다”고 고마움을 털어놨다.

남주혁 역시 “저도 똑같이 생각했다. 저도 오히려 제가 시너지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저 잘 따라가다보니 좋은 시너지가 된 것 같아서 업혀 갔다고 생각한다(웃음)”고 공을 넘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는 25일 공개될 넷플릭스 신작 ‘보건교사 안은영’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고 퇴치할 수도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손을 잡으면 기가 충전되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이 미스터리들을 해결해나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와 이경미 감독이 참여했고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가 제작을 맡는 등 여성 크리에이터, 제작자가 의기투합한 시리즈라는 점, 한국에서 좀처럼 만나볼 수 없던 여성 히어로물이라는 점이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 ‘믿보배’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은 25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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