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JLABS 상하이에 연구 거점 마련

  • 등록 2019-07-03 오전 7:55:19

    수정 2019-07-03 오전 7:55:19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대표 NRDO기업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지난달 27일 중국 상해에 문을 연 존슨앤드존슨 인큐베이션센터(JLABS@Shanghai)에 입주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상해 푸동 하이테크 파크에 위치한 JLABS는 헬스케어 산업발전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는 초기단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인적 교류 시스템을 폭넓게 제공한다. JLABS 입주 기업들은 별도의 제약 없이 자체 기술개발에 매진하거나 다른 기업들과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현재 궤양성대장염 신약 후보물질인 ‘BBT-401’의 중국 임상1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JLABS 입주로 브릿지바이오는 현지 보건당국과의 소통 및 향후 임상시험 관리를 위한 임상수탁기관(CRO)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협력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할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아태지역 최초로 문을 연 상해 JLABS에 입주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입주를 계기로 더 넓은 바이오텍 생태계와 긴밀히 교류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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