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메타버스·블록체인·드라마' 콘텐츠 사업 다각화 속도-현대차

  • 등록 2021-12-23 오전 8:08:17

    수정 2021-12-23 오전 8:08:1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캐쉬카우인 서머너즈워 IP를 유니버스로 확장,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다양한 고성장 인수합병(M&A) 강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7년간 글로벌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동사의 핵심 캐쉬카우”라며 “매년 개최하는 SWC 대회를 통해 유저 로열티를 지속시키고 있으며 그 밖에도 단편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 다양한 형태로 서머너즈워 유니버스를 구축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은 성장에 필요한 과감한 M&A를 하는데 있어 중소형 게임기업들 가운데 압도적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메타버스·NFT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발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Com2verse는 트레일러 영상 공개, 내년 하반기 오피스월드 상용화, 이후 엔터테인먼트 월드로의 확장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NFT 게임 진출의 경우 내년 상반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P2E 게임으로 론칭하고 하반기 글로벌 영업지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결종속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콘텐츠 사업의 구심점으로 드라마와 영화, 웹툰까지 보폭을 빠르게 넓히는 등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콘텐츠 M&A에 가장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각각 200억원, 850억원을 투자,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하고 산하 아티스트컴퍼니(매니지먼트)와 아티스트스튜디오(콘텐츠 제작 및 IP 유통)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설립자인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 안성기, 박소담, 고아라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제작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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