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6일)

  • 등록 2001-10-16 오전 8:40:20

    수정 2001-10-16 오전 8:40:20

[edaily] 주식시장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제 거래소시장이 이틀연속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5일연속 상승하며 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혼조양상에 방향성을 제시할수 있는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고 유럽증시도 약세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다만 생화학테러에 대한 공포, 장기주식저축의 도입, 금감원의 10여개사에 대한 주가조작 소식 등은 개별종목들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혼조 오전장만해도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탄저병 감염자 확산에 따른 우려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후반 꾸준히 낙폭을 줄여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거래는 부진해 금주와 내주 포진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역력함을 반영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42%, 7.09포인트 하락한 1696.3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04%, 3.46포인트 상승한 9347.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15%하락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35%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주 하락..텔레콤 상승 반도체주들을 비롯해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인터넷, 텔레콤주들은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화학,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헬스캐어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4.6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0.44% 하락했지만 인터넷지수는 1.56%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85% 하락했지만 텔레콤지수는 0.1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77%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로 돌아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9%, 아멕스 증권지수도 1.70% 올랐다. ◇유럽증시 하락..금융주 약세 금융주의 부진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던 15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결국 초반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장대비 1.52%(78.20포인트) 내린 5067.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2.84%(122.97포인트) 떨어진 4213.91포인트를, 독일의 DAX 지수는 1.66%(76.65포인트) 하락한 4548.48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증시의 하락에는 금융주 부진 여파가 컸다. 네덜란드 최대의 금융그룹인 ING그룹이 하반기 수익전망 하향조정으로 14.88%나 급락했으며 3분기 손실전망과 대규모 감원을 발표한 코메르츠방크도 7.00% 하락했다. ◇노벨러스, 3분기 순익 월가예상치와 일치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은 3분기 전자장비에 대한 수요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노벨러스의 3분기 총수익은 3520만달러, 주당 24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4330만달러, 주당 29센트보다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22~25센트과 일치하는 실적이다. 노벨러스의 CEO인 리차드 힐은 "경기 불확실성과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감소가 회사의 전체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컴퓨터 소비 내년중반 회복-오라클 오라클 CFO 제프 헨리는 15일 주주들과의 연례 모임에서 "컴퓨터 관련 소비는 내년 중반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회복될 시점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로 인해 소비지출 수준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주식, 세액공제 7%로 5000만원 범위내에서 가입금액의 7%까지 세액을 공제해주는 특별주식저축(밸류 코리아펀드) 상품이 빠르면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증권사와 투신사에서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여야는 장기보유 주식상품에 대한 세액공제폭을 논의 가입첫해에는 당초대로 5%, 둘째해에는 7%까지 그 폭을 확대해주기로 합의했다. 주식에 대한 간접투자는 물론 직접투자도 허용된다. 그러나 국민여론등을 감안해 주식의 장기보유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는 도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작전세력 10여개사 주가조작 포착-금감원 금감원은 G&G그룹 이용회 회장이 포함된 몇개의 작전세력이 연합체를 구성, 최근 2~ 3년동안 10여개의 부실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며 시세차익을 챙긴혐의를 잡고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6일자로 보도했다. ◇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 경제 내년 2분기이후 회복..한경-LG경제연조사 - 아시아나항공에 이번주 1천억원 긴급지원키로 - 항공업계 최대 3천억원 지원..16일 경제장관간담회 - 25개사 추가정리대상 선정..금융감독원 - 위안화값 암시장서 급등, 절상 압력 커질 듯 - "반도체값 조기 회복 가능"..삼성전자 분석 - 4%초과 은행지분 의결권제한 필요..한국금융연 보고서 - 탄저균 공포, 전세계 확산..英·호주서도 의심물질 발견 - 세계 원유수요 감소세 당분간 지속..WSJ 전망 - PCI, 쌍용화재 인수포기 이어 한일생명 증자도 포기 - 삼성엔지니어링, 3억5천만달러 해외수주 - SK그룹, HP와 무선인터넷 사업 협력키로 - 국내 SW시장 올해 23.2% 성장..한국IDC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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