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업소개(에코솔루션)

  • 등록 2001-11-24 오후 2:59:46

    수정 2001-11-24 오후 2:59:46

[edaily] 에코솔루션은 토양오염의 분석과 복원 등 다소 생소한 사업을 하는 업체다. 지난 98년 설립된 에코솔루션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2년간 해외기업의 국내업체 인수합병(M&A) 물결을 타고 부상했다. 피인수업체의 보유부지에 대한 오염을 진단하는 30건의 용역을 수행한 덕택에 오염 토양복원부문의 기술적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IMF 관리체제가 에코솔루션에게는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그당시 외국기업들이 국내 피인수기업의 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부지오염의 복원비용을 공제하기 위해 토양분석에 대한 용역이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토양복원의 다양한 실적과 전문기술을 인정받아 주한미군부대 및 국내 정유사의 토양복원 용역업체로 정식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유류 오염토양 정화에 탁월한 미생물제제(ECOTOM)를 개발, 특허출원하고 상품화도 했다.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의 동시 처리 및 무인 자동운전에 의해 온라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복원설비(ESR시스템)도 개발해 현장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복원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에코솔루션은 환경부 인증의 토양관련 전문기관(유류누출검사분야)으로 정식 등록됐으며 최근에는 미국 기술규격협회로부터 국내 유일의 부지오염진단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올들어서는 그동안 유류 오염토양 복원에만 치중하던 사업구조를 불량 매립지의 재정비나 폐광산의 중금속 정화, 군부대의 유독물질 정화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환경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과제로 매립지의 가스를 다시 이용해 발전하는 시스템을 수주함으로써 미래환경사업인 바이오에너지 분야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중국과 동남아 등 2건에 이어 지난 3월에는 태국의 토양오염진단 용역을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이뤄지고 있다. 에코솔루션은 현재 중금속을 중화, 폐광지역의 환경오염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중금속과 산성수의 피해로부터 생태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중금속 중화미생물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제적인 오염토양의 진단을 위해 지구물리 탐사장비인 GPR을 이용해 토양내 탄화수소 화합물의 오염여부를 땅을 파지 않고도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비파괴부지오염 조사기술"을 연구중이다. 에코솔루션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47.2억원과 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4%와 48%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0.4억원에 순적자 4.6억원을 냈다. 하지만 주간사인 동원증권은 올해 전체적으로는 매출 75.3억원과 순이익 9.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주주는 황종식 대표외 2인으로 공모후 기준으로 29.2%의 지분을 보유한다. 최대주주 지분은 등록 이후 2년간 보호예수된다. 현대기술투자외 4개 벤처금융의 지분인 9.79%는 3개월간, 현대바이오텍펀드2호 0.21% 지분의 경우 6개월간 팔 수 없다. 반면 현대기술투자외 6개 벤처금융 보유지분 22.92%와 기존주주 17.73%, 공모주식 24.01% 등 총 56.77%의 물량은 유통가능하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에코솔루션이 유류 오염토양 복원에서 폐광산의 중금속 정화 등 신규 토양오염 복원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효율적인 기술개발이 늦어질 경우 성장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토양오염 복원사업이 기술용역 서비스업인 만큼 전문인력중 다수의 퇴직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활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간 매출액의 60% 이상이 4분기에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중에 자금유동성이 악화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관계사인 이베스트와 디지탈솔루션에 각각 11.6억원과 8.0억원을 대여, 지난해말 현재 7.8억원의 잔액도 남아있다. 지난 6월말 현재 매출채권 잔액은 11.8억원으로 전년말 현재의 17.6억원보다 줄어들었으나 상반기 매출액 대비 비중이 높아 매출채권의 회수가 순조롭지 않을 경우 영업성과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은 28∼29일 이틀간 동원증권의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32% 높은 19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32억1000만원 매출액 47억23323만원(10억4308만원) 영업이익 6억2756만원(-7억3066만원) 경상이익 7억4833만원(-6억5316만원) 순이익 6억7316만원(-4억6112만원) 주간사 동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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