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서울서 국민의힘 34.2% vs 민주당 29.6%

野, 전체 지지율 다시 역전…與, LH투기의혹 여파
PK서도 14.2%p차 우세…야권 단일화 본격화
국민의힘, 남성·20대·중도층서 상승
  • 등록 2021-03-08 오전 8:00:00

    수정 2021-03-15 오전 7:41: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월 첫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등이 지지율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최종후보를 선출하고 서울에서는 본격적인 야권단일화를 앞두면서 정당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32.0%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31.0%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로써 지난주 오차범위 내 앞섰던 민주당은 한 주 만에 다시 국민의힘에 뒤처지게 됐다. 두 정당은 5주 연속으로 30% 초반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TK(7.1%포인트↓)와 충청권(1.6%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 40대(2.4%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서울(4.7%포인트↑), 인천·경기(4.0%포인트↑), 남성(2.3%포인트↑), 20대(5.2%포인트↑), 50대(42.4%포인트↑), 중도층(4.0%포인트↑), 보수층(3.4%포인트↑), 사무직(6.1%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50대(3.4%포인트↑)와 학생(3.6%포인트↑), 노동직(1.2%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인천·경기(3.0%포인트↓), 호남권(2.4%포인트↓), PK(1.9%포인트↓), 서울(1.7%포인트↓), 남성(4.8%포인트↓), 30대(7.1%포인트↓), 진보층(5.4%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4.2%, 29.6%로 오차범위 밖인 4.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부산을 포함한 PK에서 두 정당 지지율은 각각 39.9%, 25.7%로 오차범위 밖(14.2%포인트 차)의 결과를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9%포인트 상승한 8.1%를, 열린민주당은 0.1%포인트 오른 6.8%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소폭(0.4%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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