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제주 해상 진입 '태풍경보' 발효…제주서 480km 거리

제주 서귀포 시간당 62㎜ 거센비…주택상가 11채 침수
  • 등록 2022-09-05 오전 8:38:42

    수정 2022-09-05 오전 8:38:4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일 오전 7시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 제주 서귀포 460㎞ 해에서 시속 19㎞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49㎧다.

우리나라 주요지점과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제주에서 480㎞ 떨어져 있으며, 통영 700㎞, 부산 760㎞, 포항 850㎞, 울릉도 1060㎞다.

힌남노는 6일 오전 6시 부산 앞바다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 섬지역, 제주도해상, 서해남부바깥먼바다, 남해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일부 전남해안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에는 호우특보가, 경남권해안과 전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3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이미 제주는 많은 비가 내려 이 시각 현재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은 281㎜의 비가 내렸으며, 최대순간풍속이 34㎧를 기록했다.

제주 서귀포는 시간당 62.5㎜의 매우 거센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택과 상가 11채, 차량 1대가 침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부산과 경북 상주에는 106명이 마을회관 등에 일시대피 중이다.

바닷길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와 완도 등을 오가는 44개 항로 66척이 통제됐다. 국립공원, 하천변 산책로, 하상도로 곳곳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학교 283곳이 휴업·단축·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고용부는 사업장 재택, 유연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권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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