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항공우주 부품 국산화 정책 따른 수혜 기대 -IBK

  • 등록 2021-03-05 오전 7:51:45

    수정 2021-03-05 오전 7:51:4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둔 항공우주 및 방산 부품 기업인 제노코에 대해 향후 부품 국산화 및 핵심 육성 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위성 통신 부품(위성 탑재체, 위성 운용국 및 단말 등)과 방산 부품(군 전술정보통신체계 구축용 부품, 차세대 전투기용 항공전자장비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은 한화시스템(272210) 같은 국내 대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그리고 글로벌 기업인 에어버스(AIRBUS) 등이 있다.

제노코의 성장 모멘텀으로는 위성통신·항공전자 영역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노력이 꼽혔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는 위성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엑스-밴드 송수신기’를 국산화하는 데에 성공, 오는 20일 발사될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와 아직까지 발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2호기에도 각각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엑스-밴드 송수신기는 고해상도,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맡고 있어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 진흥계획을 추진,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정학적 특성에 따라 국방비 역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방위사업체로서의 안정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실제로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국방비는 67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6.1%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노코는 총 49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 밴드는 2만7000~3만3000원이다. 오는 9일부터 1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400억원에 올해 예상 신규 수주 400억~500억원 수준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액은 약 40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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