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 지속성 의문 등 현대 헤드라인(7일)

  • 등록 2002-08-07 오전 9:20:57

    수정 2002-08-07 오전 9:20:57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7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데이콤 (15940, Mktperform): 2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 데이콤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과 대체로 일치함.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621억원으로 이는 전화서비스 매출액이 4% 증가한 1,238억원, 데이터 매출액이 11% 증가한 536억원에 기인. 상반기 매출액은 5,100억원으로 당사 올해 전체 추정치 1.02조원과 일치.
-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253억원으로 이는 통신설비사용료, 광고비, 대손상각비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에 기인. 상반기 영업이익이 589억원으로 당사 올해 전체 예상치 1,263억원과 일치.
-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감소로 경상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56억원 기록. 이월결손금에 의한 세금 공제분을 반영하여 법인세를 74억원 차감함에 따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30억원 기록.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이익추정치를 변경하였으나 소폭조정에 그쳤음.
- 향후 동사 주가의 결정요인은 아닌 1) 파워콤의 인수 성사 여부와 2) 유무선 접속시장 개방 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됨. 그러나, 이들 요인의 성사 여부가 아직은 불확실하여 동사에 대해 Marketperform을 유지함.
(이 자료는 제삼자에게 8월6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은행 (07360, BUY): 합병비율 1:2.1은 하나은행 주주에게 긍정적
- 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합병비율로 하나은행 1주당 서울은행 2.1주를 제시
- 제시된 합병비율은 당사가 지난 7월23일 포커스에서 밝힌 1:2.1227과 유사한 수준임.
- 제시된 합병비율에 따르면 2003년 하나은행 주주의 추정 EPS는 합병후 4,293원으로 44.1% 증가함. 따라서 하나은행 주가 15,500원을 기준으로 2003년 PER은 합병전 5.2배에서 합병후 3.6배 수준으로 하락. 이에 따라 당사는 이번 합병을 하나은행 주주에게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다만 향후 합병과정에서 또는 합병후 증자가 이루어지는 경우, EPS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음. 아울러 수급측면에서 정부지분이 주가상승의 제약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
- 참고로 8월6일 공적자금전체회의에서 이번 건에 대한 승인을 다음주로 연기하였음.

◇자동차 Neutral (유지): 최근 보도된 우려에 대한 comment
- 현대차, 다임러와의 상용차 법인 합작 무산 가능성 : 거의 없음. 종업원의 경영참여는 오히려 다임러에 더 일반화된 상태. 고용안정을 원하는 분위기도 다임러가 익히 아는 상황. 최근 다임러측은 별 동요 없었음.
- 특소세 환원 가능성 : 재경부는 일단 환원 방침. 그러나 수입차에 가장 큰 타격이 있어 통상마찰이 거세지는 가운데 환원될지 불확실. 특소세 변경으로 자동차 수요에 근본적인 변동은 없을 것임. 단 특소세 인하가 보조금 성격이므로 수익성 높은 중대형승용차 판매비중 상승이 다소 제한될 가능성. 특소세 인하 효과가 본격화된 올해초부터 중대형승용차 판매 비중은 2%p 가량 상승한 것으로 관찰됨. 현대차의 경우 중대형 승용차 판매 비중이 1% 낮아질 경우 주당순이익이 142원 (2002년 EPS의 3.2%) 감소.
- EU폐차처리비용 : 현재 폐차비용 수준(대당 평균 75유로 가정, 스웨덴 50 &8211; 100유로, 네덜란드 45유로)을 감안할 때 97년부터 2002년 상반기까지 EU지역에 판매한 차량에 대해 충당금을 쌓는다면 현대차는 대상차량 126만대에 대해 1,106억원 (2002년 예상 순자산의 0.9%), 기아차(0027, Trading BUY)는 35만대에 대해 307억원 (2002년 예상 순자산의 0.6%) 적립해야 함. 한편 2002년 7월 이후 판매차량에 대해 매년 이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한다면 주당순이익은 현대차 58원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1.3%), 기아차 15원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0.9%) 감소. 따라서 이 수준의 충당금이 합리적이고, 이를 전혀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못한다고 가정할 때 기업가치는 현대차 2.2%, 기아차 1.5% 감소할 가능성.

◇하반기 중 통화중립정책 지속될 전망
- 8월 중 콜금리 동결은 7월 중 수출 큰 폭 증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실물경제가 아직은 양호한 회복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향후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경기회복이 둔화될 수 있는 여지가 형성된 데 기인함.
- 당사는 하반기 중 통화정책을 당초 3분기 중립 및 4분기 중 긴축에서 하반기 중 중립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수정 전망함. 이는 첫째, 미 주식시장 약세가 미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중 수출중심의 경기상승세 지속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2003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한다는 점에서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으며 둘째, 콜금리 인하는 7월 중 근원소비자물가 전년동기비 3.0% 상승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과잉유동성에 의한 집세 및 개인서비스물가 등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하고 있어 콜금리 인하 여지도 작기 때문임.

◇뉴욕증시 랠리 지속성을 의심 .
-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으나 911테러 당시 대비 연준리의 금리인하 여지는 실질 기준금리가 제로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제한적이어서 경기부양 효과는 작년과 같이 탄력적이지 못할 것
- 시스코 사의 5월-7월 사이 실적 호전은 하반기 미 기업실적 더블 딥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8월 이후에는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정체될 위험이 상존함. 시간외 거래에서 시스코 사의 주가상승이 1%에 그친 점을 상기함.
- 공매도 세력의 숏 커버링에 의한 랠리는 지속적이지 못했다는 경험을 상기
- 금리인하 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는 가정 하에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으나 경기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화 강세가 기조적이라기 보다는 최근에 과도했던 달러화 약세의 속도조절 차원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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