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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우리는 외부 세력에 의해 깨지지 않는 단결된 집단이다. 어떤 적에게도 겁을 내지 않는 용감한 나라다. 마지막까지 꿈을 위해 싸우는 진정한 의미의 팀이다”이라며 “우리를 믿으세요. 힘내자, 포르투갈!”이라고 글을 올렸다.
최근 항상 논란을 몰고 다니는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등 끝에 쫓겨나다시피 결별한데 이어 번에는 대표팀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나와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것이 득점의 전부다.
지난 3일 한국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한국 2-1 승)에선 후반 20분 교체 아웃된데 이어 7일 스위스와 16강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 29분에 교체 투입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역시 “호날두가 카타르에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한 적은 없다”며 현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협회는 “호날두는 국가를 위해 뛰는 자리에서 매일 독보적인 기록을 쓰고 있고 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