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수년간 이어진 해외 손실에 따른 대우건설 해외 현장에 대한 불신이 녹아있다”며 “실적 불신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2018년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2019년 분양 예정 물량(2만5000세대 예정) 확대에 따른 국내 매출액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FEED 수행중인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올해 3분기 예정) 수주 여부 등 향후 실적을 견인할 재료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매출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310억원으로 전년대비 70.3%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잔고 감소에 따른 연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축 부문의 꾸준한 이익 기여 및 전년 손실을 기록한 토목·플랜트 부문의 이익 회복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