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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안재모가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친구’를 통해 뮤지컬 신고식을 치룬다. 2001년 제작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적으로 흥행을 기록했던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차태호와 변희석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가 뭉쳤다. 이다윗이 극작을, 박윤영이 작곡을 맡았고 총 24곡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차 연출은 “지역정서를 뛰어넘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의 설득력을 높일 예정”이라며 “원작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준석과 동수의 대립 이면에 있는 이야기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051-78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