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본격 날갯짓…12일 데뷔곡 '헤어컷' 발표 후 방송 무대

  • 등록 2014-03-12 오후 2:29:40

    수정 2014-03-12 오후 2:29:40

윙스(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달과별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세계적인 음반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달과별뮤직이 제작한 신인 걸듀오 윙스(WINGS)가 본격적인 첫 날갯짓을 시작했다.

윙스는 1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헤어숏(Hair Short)’을 발표하고 데뷔를 알렸다.

예슬, 나영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윙스는 데뷔 전부터 뛰어난 비주얼과 ‘대세남’ 안재현이 등장한 티저 영상, 버스커버스커의 김형태가 설립한 미디어아트스튜디오 ‘돼끼(PigRabbit)’가 제작한 로고 디자인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윙스는 사전적인 의미인 날개로 짐작할 수 있듯 ‘날개가 되어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자’라는 의미를 팀의 모토로 삼고 있다. 절제된 세련미, 파워풀한 보컬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겠다는 각오다.

데뷔 싱글 ‘헤어숏’은 남다른 멜로디와 가사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곡가 원더키드(Wonderkid)와 에이트 백찬(Luvan)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일렉트로닉적인 요소와 록적인 사운드를 조합한 팝곡이다. 연인과 헤어진 후 머리를 자르는 여성들의 이중적인 심리를 묘사한 가사와 함께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특히 후렴구에 반복되는 “아임 커팅 마이 헤어 숏(I‘m Cutting My Hair Short)”이라는 가사는 묘한 중독성을 갖추고 있다고 달과별뮤직 측은 밝혔다.

윙스는 이날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 무대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무대를 선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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