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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초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꽃동산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데다, 완성도 높은 조경 설계를 선보여온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영건설은 축구장 8개 규모의 센트럴파크와 함께 조성한 전주 에코시티 사업을 비롯해 창원 유니시티와 광명루프갤러리를 통해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조경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경기 광주 중앙공원으로 세계조경가협회 주관의 ‘아시아태평양 어워드2022’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구미는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7월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두 국가 사업 지정으로 인해 예상되는 생산유발효과만 약 5조 8780억원에, 약 86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된다. 방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8월 한화시스템이 옛 한화 구미공장 8만 9000여㎡ 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장 착공식을 진행했고, LIG넥스원도 구미 1공단에 2024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2조 3000억원을 구미사업장에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고 이 외 LG이노텍, LG BCM 등도 투자 및 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재용 회장이 구미에 방문하며 구미 스마트시티를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팩토리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