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물류 사업 초강세…3Q 깜짝실적 기대-NH

  • 등록 2021-09-28 오전 8:25:05

    수정 2021-09-28 오전 8:25:05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00112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 사업이 초강세를 보이는데다 자원가격 급등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LX인터내셔널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2만9050원이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3분기 매출액 4조787억원, 영업이익 15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와 334% 증가한 규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사업이 성수기 효과 및 운임 초강세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지속할 것”이라며 “에너지·팜사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석탄가격 급등에 따른 석탄사업 이익 증가, 팜가격 강세로 이익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생활자원·솔루션 사업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이 기세를 이어가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 분리 이후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 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통해 석탄사업 비중을 줄여갈 전망”이라며 “물류사업 초강세 지속,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021년과 2022년 LX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각각 5354억원(+235% y-y)과 4513억원(-16% y-y)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LX인터내셔널은 영업 현금흐름 증가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간 3000억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니켈광산 인수, 자원순환사업, 탄소배출권사업, 친환경발전 등 친환경사업과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사업 확대 등이 주요 대상이고, 이를 통한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을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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