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허리케인發 원유 공급 충격…국제유가 상승

  • 등록 2020-08-25 오전 6:25:04

    수정 2020-08-25 오전 7:07:52

허리케인 마르코(왼쪽 위)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만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허리케인 로라(오른쪽)가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 상공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66% 오른 4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유 가격을 끌어올린 건 ‘쌍둥이 허리케인’이다. 열대성 폭풍 마르코와 로라가 미국 걸프만을 동시에 덮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유 공급 축소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 역시 위험투자 심리를 높였다.

다만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나고는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존 킬더프 어게인 캐피털 공동창업자는 “쌍둥이 태풍발(發) 공급 제한 우려가 두드러지게 크다”면서도 “팬데믹으로 인해 원유 수요는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고 했다.

금값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 가격은 7.80달러(0.4%) 내린 1939.20달러를 기록했다. 거의 한 달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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