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1번을 부여받은 신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TF(태스크포스)에서 활약하고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는 등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의사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도 역임한 바 있다. 김솔하 공관위 대변인은 “코로나19 전쟁에서 정당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와 싸워온 의료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분들 가운데 정책적 역량이 뛰어난 분을 모시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분야를 추가 공모했다”고 밝힌 바 있다.
11번부터는 민주당과 사전 합의했던 대로 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이 배치됐다. 민주당 자체 비례대표 후보 선출 당시 1번이었던 최혜영 강동대 교수가 11번을 부여받았고, 12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3번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 14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15번 양정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16번 전용기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배치됐다.
이어 1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18번 이경수 전 ITER 국제기구 부총장, 19번 정종숙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번 정지영 전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21번 이소현 씨, 22번 권지웅 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23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24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5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 26번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27번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28번 김상민 전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전북도당위원장, 29번 박은수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30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가 선정됐다.
시민당은 최고위가 결정한 비례 후보 순번을 비례대표선출선거인단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