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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측이 기자회견 시기를 두고 ‘발인 끝나고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많이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 “그것은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고 판단할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회찬 의원이 살아계셨으면 조문 가지 않겠다고 하는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서 뭐라고 했을까? 당사자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조문을 간 사람도 있고, 안 간 사람도 있다. 저는 다녀왔다. 간다, 안 간다 하지 않고, 인간적인 도리로서 애도를 표하고 왔는데, 안 가면 그냥 안 가면 되지. 굳이 이렇게 안 가겠다. 또 본인이 쓴 글을 보니까, 박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훌륭하다는 표현을 쓰면서, 자체 충돌, 모순이 좀 있더라”고 지적했다.
특히 A씨가 서울시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박 시장이 A씨를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으로 초대해 음란 문자나 속옷 입은 사진 등을 지속적으로 전송했고, 집무실에서 둘이 ‘셀카’를 찍자면서 신체를 밀착했다”라고 A씨 피해내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