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에 ‘명대변인’ 유승주 국장

고위공무원 승진, 21년간 인사 업무한 ‘인사통’
“공직 초심으로 돌아가 인사정책 만전 기할 것”
  • 등록 2021-04-11 오전 11:30:26

    수정 2021-04-11 오후 10:00:52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에 유승주(사진·48) 국장이 임명됐다.

유승주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
인사처는 12일자로 이 같은 국장급 임용(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발령을 낸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출신 유 국장은 부산 경남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독어교육과 학사, 미국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행정고시 43회로 2000년에 공직에 임용됐다.

유 국장은 심사임용과장, 주스페인대사관 참사관, 기획재정담당관 등 지난 21년간 인사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인사처가 출범한 이듬 해인 2015년에 대변인을 맡은 유 국장은 각종 공직혁신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명대변인’ 출신이다. 매끄러운 일 처리, 원만한 대인 관계 및 소통으로 공직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앞으로 유 국장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조 등과의 단체교섭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 국장은 “공직을 시작하는 초심으로 돌아가 고위공무원직을 수행하고, 인사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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