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말 집계 결과 수탁고가 10억원 이상인 해외펀드는 96개에 달하는데 이들 펀드의 평균 수익률 또한 21.74%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적 성장세가 눈부신 중국 관련 펀드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으며, 2007년에도 그 효과는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작년 한 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굿모닝신한증권의 신한BNP파리바운용 '봉쥬르 차이나'펀드는 자산의 92.7%를 중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로, 오랜 경력의 중국 투자 전문가에게 위탁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위안화 절상 등 중국경제의 민감한 움직임을 감안한 포트폴리오로 주가상승은 물론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베트남 관련 펀드로는 한국운용이 첫 스타트를 끊고 꾸준히 새로운 상품들을 내놓으며 독보적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운용은 베트남 현지 시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중화분석팀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 투자청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의 해외펀드를 통한 재테크 전략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