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국경절 특수.."中 관광객은 샤넬을 좋아해"

  • 등록 2010-10-10 오후 12:32:15

    수정 2010-10-10 오후 12:32:1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중국 국경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브랜드별로는 명품 브랜드가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중국 국경절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은련카드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매출이 작년 동일대비 3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군은 여성의류로, 전체 중국인 매출의 32.1%를 차지했다. 여성의류는 구매금액 뿐만 아니라 구매고객 수(32.4%)도 최다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체 매출의 28.9%를 차지한 해외명품. 환율의 영향으로 중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또 골프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포츠 상품군이 세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19.0%)을 차지했다.

중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샤넬로 나타났으며, 불가리·루이비통·구찌 등과 같은 명품브랜드들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는 국경절 첫 주말에 중국인들이 오픈 때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였으며, 일부 인기상품은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국경절 기간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에 가장 많은 중국인 고객들이 몰렸으며, SOUP(여성의류)·자라·EnC(여성의류)·GGPX(여성의류) 등 순으로 중국인 고객들이 구매했다.

주준식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매니저는 "이번 중국 국경절에는 환율효과와 비자완화로 인해 사상유례가 없을 정도로 중국인 매출 호황을 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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