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목표가 상향-신한

  • 등록 2020-06-25 오전 8:21:51

    수정 2020-06-25 오전 8:21:5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7000억원(38억6500만달러) 규모의 국내 최대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향후 6개월 내 유사한 계약 체결이 3건 정도 더 이뤄질 것이란 것을 가정해 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테오젠은 24일 어느 제약사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로 바이오의약품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 주는 원천기술(하이브로자임·Hybrozyme, ALT-B4)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공시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93억6000만원(1600만달러)과 함께 마일스톤 및 로열티 합산 최대 4조6770억원(38억6500만달러)을 수령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총 6개 타깃을 대상으로 타깃당 최대 수령 가능 마일스톤 및 로열티 7763억원을 수령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대규모 계약 발표에도 여전히 플랫폼 기업 계약의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계약은 신약 기술이전 계약과 달리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독점적 권리로 향후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 의약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대다수 파트너사들은 출시된 의약품의 제형 변형을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며 “상업화 가능성도 신약 대비 높고 임상 1, 3상만 진행되는 만큼 소요 기간도 짧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산출할 때 기존 체결된 계약 2건과 향후 6개월 내 추가적으로 기대 가능한 원천기술 관련 기술 수출 계약 3건의 가치를 합산했다”며 “계약 규모는 보수적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제 계약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목표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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