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印尼 37호점 '찌모네점' 오픈

해외 151호점..현지화·한류로 현지시장 공략
국내 매출 부진 속 해외 진출 가속화 움직임
  • 등록 2014-06-10 오전 9:10:55

    수정 2014-06-10 오전 11:09: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땅그랑’ 지역에 인도네시아 37호 점, 글로벌 259호 점인 ‘찌모네점’을 오픈 한다고 10일 밝혔다.

땅그랑 지역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서부의 인구 약 187만명의 대표적인 산업지역이다. 1970년대부터 한국의 섬유, 봉제 및 신발업체들이 진출하기 시작해,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사회의 시발점이 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찌모네점은 호텔, 레스토랑, 서점, 홈 센터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인 ‘찌모네 몰’ 건물(지상 10층)의 1층과 2층에 임차면적 8656㎡(약 2623평)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마트 매장이 6346㎡(약 1923평), 임대시설이 482㎡(약 146평) 규모다.

주 고객층은 찌모네점 반경 5km 내 15만 4000여 세대, 62만 1000여명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반경 3km 내에 있는 ‘까르푸 땅그랑 시티점’과 ‘메트로폴리스 하이퍼마트’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이들 경쟁 점포와 차별화를 위해 최저 가격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픈 일주일간 특가상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주 2회 가격조사를 통해 고객 선호 100대 품목에 대해 상시저가(EDLP, 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문화와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감안해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해 인기 한국 식품을 한데 모아 일본, 유럽 등 식품 등과 함께 선보인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와 더불어 차별화된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했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는 글로벌 점포 오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로써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37개 점포를 비롯, 중국 107개 점, 베트남 7개 점 등 총 151개의 해외 점포와, 국내 108개 점포를 합쳐 4개국에서 총 25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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