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이제 관심은 펀더멘털로…목표가 46만원-키움

  • 등록 2018-12-11 오전 8:46:50

    수정 2018-12-11 오전 8:46: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상장폐지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단기 실적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의약품수탁제조개발(CDMO)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 결론을 내렸다”며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전성은 이견이 없었지만 경영 투명성이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에 회사는 자율공시를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수주 차질 우려도 해소돼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잘잘못의 공방은 행정소송으로 넘어가 사실상 회계 이슈에 따른 매매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됐다”며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고 이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로 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55% 감소한 1479억원, 22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공장 제품 구성 변경으로 매출은 줄겠지만 3분기 1공장과 2공장 가동률이 개선됐고 3분기 매출 인식 이월 등으로 전분기보다는 46% 성장할 것”이라며 “3공장 완공에 따른 감가비와 인력 증가 등의 영향이 내년에도 지속돼 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6759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 25% 증가할 전망이다. 2년마다 시행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돼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받겠고 실적 개선폭은 하반기에 클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뿐 아니라 위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했다”며 “위탁개발(CDO) 사업에도 진출해 중장기 CMO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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