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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크루스는 경찰 조사에서 “악령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공격을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머릿속으로 그런 음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크루스는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방송은 “총격범은 친구 없이 주로 혼자만의 세계에서 10대 시절을 보냈고 총기에 집착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크루스는 이후 학교를 빠져나갔다가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일부 희생자가 2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된 데대해 “기록적”이라며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