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남소현 일진설 논란 '술-담배, 후배 돈 갈취' 주장

  • 등록 2014-12-16 오후 1:56:13

    수정 2014-12-16 오후 1:56:13

남소현 일진설. ‘K팝스타4’ 참가자 남소현이 일진설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K팝스타4’ 참가자 남소현이 일진설 논란에 휩싸였다.

남소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들로 극찬을 받으며 랭킹 오디션에서 합격한 참가자다. 그는 ‘K팝스타3’ 출연한 가수 남영주의 동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남소현보다 한 살 어리지만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고 밝히며 “남소현이 ‘K팝스타’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남소현 과거가 안 좋아도 남한테 피해 안 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피해 끼친 게 상당히 많았다”고 했다.

그는 “남소현은 후배들에게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만 원정도의 금액을 모아오라고 많이 시켰으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하면 개학날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모이라고 해서 엄청 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남소현은 술과 담배를 모두 했다. 중학교에서는 담배를 걸렸었다”며 “옷을 팔아달라고 연락 올 때도 있었는데, 우리가 못 팔면 결국 돈을 모아서 사야 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이런 사람이 ‘K팝스타’에 나와서 온갖 순한 척은 다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며 “영악하게도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 관리 하더니 자기 담배도 술도 안한다고 그러더라. 남에게 고통을 주고 압박감을 주던 사람이 자기는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잘 되가면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특히 글쓴이는 중학교 졸업앨범과 남소현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편 SBS ‘K팝스타4’ 제작진은 한 매체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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