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분기실적대비 낙폭과대.."매수"-세종

  • 등록 2002-08-09 오전 10:17:49

    수정 2002-08-09 오전 10:17:49

[edaily 지영한기자] 세종증권(한미약품)은 9일 거래소 상장종목인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경상이익이 100% 이상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하락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08930)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17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세종증권은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코멘트와 투자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2/4분기 영업실적

-한미약품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한 618억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92억원, 경상이익은 106.4%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하였다. 동사의 매출액은 당사의 예상치보다 10.0% 많았으며 매출증가는 처방의약품인 설프라이드, 메디락, 크로세프, 카니틸 등의 판매 증가로 내수 매출이 26% 증가하였고 중국, 유럽으로의 수출도 37% 증가하는 등 호전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예상치 대비 3.8% 감소하였는 데 이것은 대손상각비를 전년동기보다 18억원 늘어난 26억원 집행하였고 판매촉진비 등의 판관비가 예상보다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경상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수준(+1.0%)으로 전년동기에 발생하였던 개발비 감액손실 14억원, 재고자산 평가손실 9억원, 지분법 평가손실 5억원 등이 올해에는 발생하지 않았고 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이 11억원 감소하는 등 영업외비용이 감소함(-35%)에 힘입어 증가하였다.

▲2002년 영업실적 전망

-200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0% 증가한 2,364억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379억원, 경상이익은 26.4% 증가한 320억원이 예상된다. 하반기 매출액은 클래리, 세픽스, 설프라이드, 메디락 등의 주력 처방약과 신제품(경구용 항생제, 백신)의 판매와 중국, 유럽으로의 수출 및 4/4분기에 유입될 기술수출료(면역억제제 제법특허) 90억원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퍼스트제네릭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전년대비 1.4%p 하락하나 전년대비 150명의 인력이 증가되고 영업에 대한 지원 강화로 판관비율이 2.8%p 상승하여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3%p 감소한 16.0%가 예상된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투자의견 및 적정주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퍼스트제네릭 정책을 통한 신제품 출시와 강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업종평균 이상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둘째, 2002년부터 3년간 예상 평균 EPS증가율이 19.8%로 우수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셋째, 최근 실적이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급 상위제약사에 비해 주가의 하락폭이 컸다. 동사의 적정주가는 2002년, 2003년 예상 평균 EPS 3,764원에 상위 제약주 적용 P/E 8.5배를 적용한 31,700원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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