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PO 흥행' 풍원정밀, 공모가 대비 34.9% 강세

따상 실패…시초가, 공모가보다 32.9% 높은 2만200원 형성
  • 등록 2022-02-28 오전 9:08:09

    수정 2022-02-28 오전 9:08:0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풍원정밀이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5분 풍원정밀(371950)은 시초가(2만200원)보다 300원(1.49%)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보다 34.9% 높은 수준이다.

풍원정밀은 공모가(1만5200원)보다 32.9% 높은 2만2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첫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풍원정밀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690개 기관이 참여, 155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1만3200~1만5200원) 최상단인 1만52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7~1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시행한 결과, 일반 청약 경쟁률은 2235.98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만 12조7451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 영업이익이 크지는 않지만 실적 개선세 역시 뚜렷한 회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전체 매출액인 371억 원이나 영업익 6억원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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