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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은 30일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참고하면 제약적인 범위로의 금리 인상 후 그 수준을 유지해나가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혜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실업률 3.5%,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8.5%, PCE 물가상승률 6.3%를 기록하는 등 타이트한 고용시장과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레벨을 보고 있는 현재 금리인상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9월에는 연준이 빅스텝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우 연구원은 “7월 CPI와 PCE 물가상승률은 6월보다 낮아졌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확인되는 8월 CPI 상승률이 또 한 번 둔화 양상을 보인다면 9월 인상 폭을 50bp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편 연준이 보는 중립금리는 2.00%~3.00% 수준으로 추정된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립금리보다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높은 금리라는 물가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략 2.50%~3.75%의 기준금리가 물가 하락에 적극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 연구원은 “다만 7월 인상으로 중립금리에 도달했다는 연준 의견을 고려하면 3.00%~3.25%의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