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의 야심작 '와팝', 中관광객 15만명 유치

이랜드, 북경 마이투어 1년 先계약
매주 3000명씩 관객..와팝 상품 판매
다음달 8일 '시즌2'로 주3회 늘려
  • 등록 2014-07-13 오후 12:22:09

    수정 2014-07-13 오후 12:33: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사진)이 신수종 사업으로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한류 공연 와팝에 중국 관광객 15만명을 유치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창전동 이랜드 신촌 사옥에서 중국 현지 여행사인 북경 마이투어와 ‘한류 관광객 송출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 따라 북경 마이투어는 1년에 15만명, 매주 3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에 보내고, 와팝 공연장에 회당 1000명씩 중국 관광객을 채우기로 했다.

이랜드 측은 “이벤트성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 경우는 있었으나, 1년 선계약을 통해 매주 정기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류공연 와팝을 지난해 선보인 이후 해외 첫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경 부회장은 북경에 이어서 상해 등 중국 주요 각 대도시에도 확산해 관광객을 순차적으로 계속 유치할 계획이다. 단순 쇼핑 위주의 관광이 아닌 공연에 크루즈를 포함한 새로운 한류 여행코스를 개발, 한국 이미지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와팝은 드라마와 케이팝(K-POP)이 어우러진 한류문화 공연으로, 박성경 부회장이 진두지휘해 심혈을 기울여 작년 10월 첫 선을 보였다. 공연은 다음달 새롭게 재단장해 시즌 2를 선보인다. ‘별에서 온 그대’의 명장면과 OST 공연 등을 비롯해 케이팝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 등 시즌 1에 비해 한층 개선됐다. 공연 횟수도 기존 주 1회(토요일)에서 주 3회(화·금·일요일)로 늘린다.

한편 북경 마이투어는 전세기 관광사업 분야에서 아시아 1위 업체다. 이 여행사는 다음달 8일부터 와팝 공연에 중국 관광객을 전세기로 보낼 예정이며, 와팝을 내세운 한류문화 공연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서울 창전동 이랜드 신촌 사옥에서 박성경 그룹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쥔 북경 마이투어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와팝 노종호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가 ‘한류 관광객 송출에 대한 합의서’ 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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