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금리인하…헤알화 채권 강세 전망”

NH투자증권 “브라질 금리 5%대 가능성↑”
“환율 현수준 등락…연금개혁안도 주목”
  • 등록 2019-09-19 오전 8:20:30

    수정 2019-09-19 오전 8:20:30

그래프=NH투자증권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금리인하와 연금개혁안으로 브라질 헤알화 채권의 강세를 전망했다. 미·중 무역전쟁, 홍콩 사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우려 등으로 헤알화 환율의 변동성이 높지만 앞선 사안들로 인해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전날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5%로 50bp(1bp=0.01%p) 인하한 것에 대해 “10월에도 추가로 50bp 인하되면서 기준금리가 5%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헤알화 채권금리도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2016년 14.2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통화 완화정책을 시작했고 13차례 연속으로 금리 인하가 지속됐다. 지난해 3월 6.5%로 인하한 후 10차례 연속 동결했다가 올해 7월말 다시 금리 인하를 재개했다.

브라질 채권의 운명을 결정할 연금개혁안도 진행 중이다. 이달과 10월 초 상원 본회의 1,2차 투표가 치뤄질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하원을 높은 격차로 통과한 상황이라 상원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독단적인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상당하지만 개혁을 늦출 수 없다는 국민들과 정치권의 공감대가 여러 시장친화적인 개혁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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