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수익구조 다변화와 카카오뱅크 성장 기대-SK

  • 등록 2019-11-21 오전 8:32:16

    수정 2019-11-21 오전 8:32:16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K증권은 21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목표주가 9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자회사 및 수익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고 투자은행(IB), 고객자산관리 부문에서의 높은 수익성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뱅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이익에서 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타 계열사의 기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3 분기부터 연결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지분법이익이 유입될 카카오뱅크는 장기적으로 실적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캐피탈,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 비 증권 계열사의 영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부동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성장성이 낮아진 주식거래(브로커리지)보다 성장세를 타고 있는 IB 와 고객자산관리에 골고루 강하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한투증권의 IB 수수료는 1450 억원으로 메리츠종금증권, NH 투자증권에 이어 3위였으며, 고객자산관리수수료 또한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향후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설립 후 3 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섰으며 향후 추가적인 증자를 통해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5 년 후인 2024년 카카오뱅크의 지분법이익이 370 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에 투자한 것은 한국금융지주에게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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