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리츠금융, 자회사 완전편입에 상한가…화재·증권도 '급등'

  • 등록 2022-11-22 오전 9:07:28

    수정 2022-11-22 오전 9:10:0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화재(000060)메리츠증권(008560)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표한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장 개시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재·증권도 급등세다.

(사진=메리츠금융그룹)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29.91%)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메리츠화재는 9750원(27.31%) 오른 4만5450원에, 메리츠증권은 1200원(26.55%) 오른 572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장 마감 이후 △메리츠화재와 증권의 포괄적 주식교환과 완전자회사화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기주식 2000억원 취득 △중기주주환원율 50%(연결 순이익 기준)를 공시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화재와 증권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근거로 기업가치 8조원을 제시했다. 전일 시가총액 3조4000억원 대비 134%다. 2023년 예상 보유 자회사 지분가치와 영업가치를 합산한 후 순차입금을 제외한 순자산가치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8조원을 향한 주가 랠리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신주발행에 따른 점진적인 주가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 주가 상단은 신주발행분을 제외한 주당 순자산가치 6만30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연말 배당과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실현가능한 수익은 화재 3만3413원, 증권 4109원으로 전일종가 대비 각각 6.4%, 9.1% 낮다.

임 연구원은 “단순히 전일종가와 주식교환비율을 감안해도 화재와 증권은 각각 5.2%, 4.9%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단 주식 교환비율이 결정된 만큼 금융지주의 주가 변동에 따라 화재와 증권의 주가 또한 연동될 전망이다. 낙폭과대 시 아비트리지(차익거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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