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003060)은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발기부전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2007년 3월 `발기부전 적응증`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이달 1일자로 등록이 완료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에 오리지널 단백질에 대한 물질특허를, 올해 1월에 단백질 유도체(변형물질)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혈액공급과 혈관확장 능력을 동시에 복원시켜 준다. 따라서 기존 약품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고지혈증에 따른 발기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 국내는 2008년 779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시장은 미국이 전체 의약품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