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FL스타 "농구로 마이클 조던 이길 수 있다" 도발

  • 등록 2014-03-31 오후 4:52:49

    수정 2014-03-31 오후 5:06:2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고의 미식축구스타 테렐 오웬스(40·알렌 랭글러즈)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1)의 심기를 건드렸다.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TMZ의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웬스는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농구 코트에서 조던에게 굴욕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웬스는 영상에서 과할 정도의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비속어와 함께 덩크 등 농구 기술을 언급했다.

△ 유명 미식축구스타 테렐 오웬스가 마이클 조던(사진)과 농구 경기를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장담했다. / 사진= 영화 ‘스페이스잼’ 스틸컷


TMZ에 따르면 그는 “조던이 50대라고 알고 있다. 물론 과거엔 천하의 ‘마이클 조던’이었지만, 내 경기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도 곧 혼란스러워질 것이다”며 조던을 자극했다.

오웬스의 발언은 곧 조던의 측근들을 화나게 했다. 조던과 동시대에 뛴 제일런 로즈는 “조던을 농구 코트에서 1대1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조던이 오웬스를 한 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웬스는 최고의 미식축구 실력을 갖췄지만, 대표적인 악동으로도 꼽힌다. 지난 2012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운동선수’ 8위(45%)에 이름을 올리며 안티팬이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

로즈의 예상대로 오웬스의 발언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미식축구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낸 오웬스지만 상대는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였던 조던이다. 운동능력이 아닌 농구 코트에서 조던을 꺾는다는 건 넌센스에 가깝다.

나이 차가 10살 이상 나지만 조던은 지난해 농구캠프에서도 손쉽게 덩크슛을 내리꽂는 등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운동능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2012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샬럿 밥캣츠에 입단한 마이클 길크리스트는 30살 이상 많은 조던에게 1대1 승부에서 패한 바 있다. 그가 유망주임을 고려하면 조던의 농구 실력은 여전히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관련기사 ◀
☞ 유혜영 아나운서, 'K팝스타3' TOP3 결정전서 볼륨 몸매 과시
☞ '피겨 황제' 플루셴코 "아사다 마오, 피겨 수준 끌어올렸다"
☞ 美 NFL스타 "농구로 마이클 조던 이길 수 있다" 도발
☞ '르브론 라이벌' 케빈 듀란트 "조던-코비는 동급"
☞ 르브론, 영화 '스페이스 잼2' 출연 예정 '조던 잇는다'
☞ '조던 스승' 필 잭슨, NBA 뉴욕 프론트진 복귀 유력
☞ 코비, NBA 역대 '베스트4' 선정 "조던·매직·버드·러셀"
☞ 로드 쏜 "조던에 가장 가까운 현역 선수는 코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