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케잌 "궂은 날씨에 성원 감사…실종아동 포기 않길"

아카펠라 그룹 케잌 제13회 그린리본마라톤 축하공연
자작곡 '멀리멀리' 선보여…"다양한 음악 도전할 것"
  • 등록 2019-09-22 오후 4:20:33

    수정 2019-09-22 오후 4:23:25

제13회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대회(The13th Green Ribbon Running&Busking Festival)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열렸다. 아카펠라 그룹 케잌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아동권리보장원(실종아동전문기관)이 공동 주최한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길고 끝이 없는 과정일 것 같은 마라톤도 결국 완주라는 것을 하게 되잖아요. 오랜 기다림에도 끝이 있듯 많은 분이 포기 않고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움직임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카펠라 그룹 케잌(Cake)이 그린리본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너른들판에서는 ‘제13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가 열렸다.

이날 축하공연 무대에 선 케잌은 “태풍으로 날씨가 궂어 대회가 취소될까봐 내심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열려 다행”이라며 “실종아동 찾기를 위한 좋은 행사를 통해 저희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결성된 케잌은 솔로 음악 활동을 펼치던 리더 캔도와 BT(김브레드), 크림(Cream)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아카펠라 그룹이다. 그룹명은 빵과 크림, 토핑을 층층이 빚어 만든 케이크처럼 서로 다른 음악색을 가진 이들이 힘을 합쳐 조화되는 음악을 만들고자 ‘케잌’으로 지었다.

이날 케잌은 축하공연에서 자작곡 ‘멀리멀리’를 불렀다.

리더 캔도는 “BT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실제 본인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며 “떠나간 사람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연인 간 슬픔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활동 각오도 밝혔다. 케잌은 “세 명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 한 장르와 분위기를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케잌’이란 이름처럼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두 달에 한 번씩 곡 발매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10월에 발매될 새 앨범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방지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2007년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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