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대표 선수들이 큰 점수차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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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3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예선 A조 3차전에서 중국을 33-24(14-11 19-13)로 눌렀다.
앞서 북한과 인도를 손쉽게 눌렀던 한국은 중국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질주, A조 1위 자리를 지켰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초반 중국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11분까지 5-5로 나란기 갔다. 하지만 이후 한미슬, 유소정, 정지해의 골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1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한국은 중국과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유라가 팀내 최다인 8득점을 올렸고 정지해도 5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