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의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첫작품 ‘동물원이야기’가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성균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조하석, 윤관우가 열연한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문삼화 대표는 “사회는 거대한 동물원”이라며 “고독한 자유통행권을 얻은 현대인의 삶은 동물원처럼 쇠창살이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쇠창살을 거둘 사람 역시 인간”이라며 “현실 속에서 어떻게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깨달음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