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창살에 갇혀사는 현대인들…연극 '동물원이야기'

진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 강조
9월 26~10월 6일 성균 소극장
  • 등록 2019-09-10 오전 8:28:07

    수정 2019-09-10 오전 8:29: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의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첫작품 ‘동물원이야기’가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성균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현대인의 소외되고 고독한 삶을 그리며 인간들 사이의 진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거대한 도시의 복잡한 사회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해부하며 무엇이 진정으로 인간적인 삶인가를 고찰한다. 부조리 연극적 수법을 통해 도시의 고독과 절망, 단절을 묘사했다.

1959년 독일에서 초연 후, 1960년 뉴욕에서 상연하며 버넌 라이스 기념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7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최근까지도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조하석, 윤관우가 열연한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문삼화 대표는 “사회는 거대한 동물원”이라며 “고독한 자유통행권을 얻은 현대인의 삶은 동물원처럼 쇠창살이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쇠창살을 거둘 사람 역시 인간”이라며 “현실 속에서 어떻게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깨달음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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