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도 역외 환율 하락을 따라 2원 가량 하락한 뒤 1190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도세 지속에도 기관계 매수 우위에 소폭 반등했다.
| 사진=AFP |
|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98.60원)보다 1.95원 하락한 119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1.70원 떨어진 1196.90원에 개장한 이후 2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위축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기관이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30억원 가량 팔았으나 기관이 370억원 가량 사면서 지수는 전장 대비 0.18% 가량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0억원 팔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88억원, 56억원 매수하면서 지수는 0.06% 가량 상승하는 중이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오른 1.776%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95.9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