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잘 찍히는 스마트폰, 공동1위 삼성 갤노트9..다른 하나는?

DxO Mark, 최근 '셀피 지수' 개발해 12종 비교·평가
  • 등록 2019-01-26 오전 9:10:30

    수정 2019-01-26 오전 9:10:30

DxO Mark의 ‘셀피 지수’ 소개 영상 중 캡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셀카’라는 표현은 사실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표현, 이른바 ‘콩글리시’다. 영어권에서는 ‘셀피’(Selfie)란 표현을 사용한다. 스스로를 촬영하는 사진과 그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전자기기 성능 평가업체인 디엑스오마크(DxO Mark)는 지난 22일 카메라 성능 평가를 담당하는 이미지랩스에서 만든 ‘셀피 지수’를 발표했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셀피, 즉 셀카 사진이 얼마나 ‘잘’ 나오는 지에 대한 평가 점수다. 업체 측은 1500장 이상의 사진 촬영과 2시간 이상의 영상 촬영을 바탕으로 12종의 성능 품질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망의 1위는 ‘구글 픽셀3’와 ‘삼성 갤럭시노트9’ 공동 수상이다. 나란히 92점을 받아 동률을 이뤘다. 다만 득점 영역은 차이를 보였다. 구글 픽셀3는 질감과 디테일을 강조하며 일부 노이즈를 수용하는 전략을 택한 반면, 삼성 갤럭시노트9은 더 깨끗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픽셀3는 사진촬영 자체에서 99점을 받았다. 자동 초점 기능, 셀카봉(셀피스틱)을 최소 30㎝ 간격부터 120㎝ 까지 조절해가며 비교 평가했을 때 샤프니스가 적정하게 유지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노트9은 전반적으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출, 대조, 색상 표현 등의 득점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영상 촬영에서는 86점을 받아 대상 기종 중 가장 고득점을 받았는데, 특히 어두운(저조도) 환경에서도 얼굴을 잘 표현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샤오미 미믹스3(84점), 4위는 애플 아이폰XS 맥스(82점), 5위는 삼성 갤럭시S9 플러스(81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메이트20프로 75점, P20프로 72점)와 메이투(V6 59점) 등은 중하위권에 그쳤다. 인도 제조사인 인텍스의 아쿠아셀피는 22점으로 평가대상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디엑스오마크는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다양한 자동 기능이 추가되며 점점 성능이 고평준화되고 있으며 각기 다른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시기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어도 10점 가량 차이가 나는 등 성능 편차도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DxO Mark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