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내년 겨울엔 일상으로? 코로나 백신에 주목하는 시장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내년 겨울엔 일상으로 돌아갈 듯"
코로나19 첫 감염자, 중국 아닌 이탈리아에서 나와
트럼프 "조작된 선거, 승복 못해" 트위터
  • 등록 2020-11-16 오전 8:22:16

    수정 2020-11-16 오전 8:22:1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으나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보다는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치료제가 올해 말, 내년 초에 나와 내년 겨울에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다른 코로나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도 조만간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첫 발병지는 중국이 아니라 이탈리아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46대 대통령 선거에 승복하지 않고 있지만 시장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직원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내년 겨울엔 일상을 갈 수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겨울이면 우리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힘

-전 세계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을 하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중간 평가 결과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었음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확인한다고 밝힘.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이란 전망.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망

-모더나도 곧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세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악화일로. 13일에만 하루 확진자 수가 18만명을 넘어섰고 14일에도 16만명 가까운 확진자 수가 생겼음. 그나마 15일엔 11만명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어. 캘리포니아주 등에선 강화된 여행 자제 권고안 제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가 4~6주간 전국적 봉쇄 필요성 강조했으나 결론적으로 전국 봉쇄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짐

트럼프 “그가 조작으로 이겼다” 트윗…“패배 인정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조작으로 이겼다고 트위터를 날림.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그(바이든)는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에 이겼다(won)”고 밝혔음. 이겼다는 표현이 사용되면서 미국 일부 언론들은 트럼프가 승복한 것이란 취지로 보도

-트럼프는 이런 보도를 의식했는지 “조작된 선거,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나는 아무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다시 올림

코로나 감염자, 이탈리아에서 작년 9월에 처음 나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INT(National Cancer Institute)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서 퍼지고 있었다고 밝힘.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 일찍 확산됐다는 신호

-2019년 9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폐암 검사에 등록한 959명의 건강한 지원자 중 11.6%가 2월 이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됐던 것으로 확인.

RCEP 협정문 서명…세게 최대 규모 FTA 탄생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15개국 정상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협정문에 서명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이 대상.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해.

-참가국 정상들은 “RCEP이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각국이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공감대 형성.

산경장 회의…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공식화하나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참여.

-이에 앞서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산업은행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하는 방식 유력

-이에 대해 한진칼 주요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KCGI는 이에 반대하며 주주연합이 우선 증자에 참여하겠다고 밝힘.

-주주연합 측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면 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되지 부채비율이 108%에 불과한 한진칼에 증자한다는 것은 조원태 회장 측의 우호지분이 되기 위함이라고 반발

뉴욕증시 일제히 1%대 상승..코로나 백신 기대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37% 상승한 2만9479.81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36%, 1.02% 오른 3585.15, 1만1829.29에 거래를 마쳐

-다우지수는 지난 주 4% 가량 올랐고 나스닥은 0.5% 가량 하락해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나스닥 대비 이 정도 큰 폭으로 오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으나 시장은 백신 개발 상황을 예의주시

-디즈니, 시스코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시장 상승에 영향

코로나19 확산에 국제유가 2%대 급락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 떨어진 40.13달러에 거래 마침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 각지에서 1차 유행 때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나와 원유 수요 전망이 악화

-주간 단위 미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치(91만배럴)보다 더 많은 43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과 리비아 원유 생산이 하루 121만5000배럴로 증가했다는 뉴스가 수급을 불안하게 함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 떨어진 1886.20달러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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