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6.3병 팔리는 '장수 막걸리', 올해 60살 된다

  • 등록 2022-02-03 오전 9:15:32

    수정 2022-02-03 오후 9:17:0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장수 생막걸리’ 제조사 서울탁주제조협회는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서울탁주제조협회는 구한말 이전부터 운영하던 서울의 양조장들이 뭉쳐 지난 1962년 출범한 서울주조협회를 근간으로 탁주제조장 12개소와 약주제조장 5개소를 운영해왔다. 이후 1980년에 서울탁주제조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2009년 산하법인으로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설립했다.

60년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진 대표 제품 ‘장수 생막걸리’는 하루 평균 약 50만병, 1초에 6.3병 이상 꼴로 팔리며 ‘대한민국1등 막걸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장수 생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톡 쏘는 탄산이 특징이다. 신선한 맛을 전하기 위해 효모가 가장 건강하게 살아있는 10일 동안만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장수 생막걸리 외에도 살균 막걸리 ‘월매 쌀막걸리’, 농협한삼인 6년근 홍삼분말을 함유한 ‘장홍삼 장수막걸리’ 등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9월 출시한 ‘달빛유자’는 깔끔한 단맛으로 과일 막걸리의 대중화를 이끌며 출시 100일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병을 빠르게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장수는 국내 막걸리 업계 1위로서 올 한 해 전통의 맛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막걸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막걸리’로서 막걸리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흥’ 정서가 전달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것”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닌, 우리 막걸리만의 정체성을 알리는 것을 과제로 삼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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