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2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노이(NOI)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 및 주요언론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V 론칭쇼’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알렸다.
파리스(Paris), 리플레이(Ripley) 등 현지 주요 가전유통업체들과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Las Ultimas Noticias), 엘 메르꾸리오(El Mercurio) 등 40 여개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런칭쇼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스마트 TV, UH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칠레 백색가전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인지도를 활용, T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1993년 칠레 시장에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 여년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칠레 백색가전 시장에서 Top 5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남미에 부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칠레 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산 가전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높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6월 칠레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 ‘2016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대용량 3도어 냉장고, 경사드럼 세탁기, 레트로 디자인 전자레인지 등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스마트TV, UHD TV 등을 출시,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칠레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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