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테크, 혈당·체중 조절물질 개발

  • 등록 2001-12-10 오전 10:44:28

    수정 2001-12-10 오전 10:44:28

[edaily] 엔바이오테크(47940)놀러지는 보통의 식생활을 통해 당뇨환자의 식사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당질의 흡수를 억제해 혈당 및 체중을 조절하는 물질인 AGI-1120을 식품재료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뇨병환자의 치료나 다이어트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바이오테크는 이부문에서만 내년에 40억원, 오는 2003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바이오테크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강원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에 성공한 AGI-1120은 단백질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류와 다른 유용한 성분의 소화흡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당질의 흡수만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즉 총열량의 감소가 이뤄지면서 기타 영양성분의 공급에는 전혀 영향를 주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용량을 조절하면 식사후 혈당의 조절 뿐 아니라 당뇨의 원인이 되는 알파-글루코시다아제의 활성을 차단해 음식물 중에 함유된 당질의 소화, 흡수를 억제함으로서 체중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식품원료로부터 추출, 대량생산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원료의 수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어 생산원가를 대폭 낮춰 당뇨환자들의 이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자연식품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부작용 등의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도 당뇨 쥐에 3주간의 투여후 체중변화량을 측정해 본 결과 초기 체중에 비해 약 3.5%의 체중감소를 보였다. 혈당도 negative control인 0.5% CMC를 섭취한 실험쥐에 비해 낮은 혈당을 유지해 혈당 강하능력은 혈당강하 전문의약품인 Acarbose를 투여한 군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물질은 전세계적으로도 초일류 몇 개회사만이 개발하는데 성공,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에도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바이오테크는 AGI-1120의 대량 생산공정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당뇨환자나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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