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동유럽에 5년간 6800만불 의약품 수출(상보)

6월 이후 터키·러시아 제약사와 수출 계약
  • 등록 2007-08-13 오전 10:07:23

    수정 2007-08-13 오전 10:07:23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지난 6월이후 터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3개국 5개 회사와 5년간 6800만달러(계약고 기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조혈치료제 `에포론` 등 6종의 바이오 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항암제 `젬시트`, 폐결핵치료제 `크로세린` 2종을 수출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엘컨트랙트(L-Contract)와 750만달러 규모의 그로트로핀, 젬시트 및 크로세린, 알메드(AllMed)와 인터페론 알파 24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우크라이나에 5년간에 걸쳐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완제 바이오 의약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또 "지난 6월과 7월에도 러시아, 터키의 제약사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6월 터키 닥터프릭(Dr.FRIK)과 600만달러(5년간) 규모의 고나도핀, 뎀일락(DEM ilac)과 1,620만불 규모의 젬시트 수출계약을, 러시아의 미르팜(MIR Pharm)과는 1600만달러(5년간) 규모의 고나도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동유럽 진출을 통해 까다로운 품질규격과 선진 GMP수준의 유럽의약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동유럽 수출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수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사장은 "특히 EU가입을 협의하고 있는 터키는 이미 유럽 의약품 등록양식인 CTD양식을 사용하고 있고 유럽 기준(EU-GMP)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의 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이번 계약으로 EU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현재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지역에 대해서도 바이오의약품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EU와의 FTA 체결에 대비해 EU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를 통해 한·EU FTA 체결시 1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바이오의약품 시장내 한국 최대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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