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금리 급등에 휘청한 뉴욕증시…유가는 또 올랐다

소비지표 호조에 美 금리 상승…3대지수 혼조
테슬라 한때 768달러까지↓…기술주 전반적 주춤
美 석유시설 한파에 셧다운…국제유가 '61달러'
포드 "2030년까지 전기차만"…비트코인 5.2만달러로
  • 등록 2021-02-18 오전 8:07:58

    수정 2021-02-18 오전 8:07:5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미국 빅테크 주가가 크게 주춤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 한때 768달러선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를 키웠으나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도 통화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했다. 미국 석유시설이 한파에 셧다운되면서 국제유가는 또 올라 61달러선이 됐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인플레공포에 테슬라 등 빅테크 휘청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29% 오른 31613.02에, S&P500은 0.03% 내린 3931.33에, 나스닥 지수는 0.58% 내린 13965.49에 장을 마쳐.

-소비와 물가 지표가 대폭 호조를 나타내며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장 초반 1.33% 위로 고점을 높여. 이에 기술주들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며 3대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내.

-특히 테슬라의 경우 장 한때 768선까지 하락하며 투자자의 공포를 키웠으나 반발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반전, 798.15(+0.24%)달러에 장을 마쳐. 애플은 -1.76%, 넷플릭스도 -1.07% 하락.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0.2%), 구글(+0.38%), 페이스북(-0.15%), 아마존(+1.21%) 등은 소폭 상승.

-유가 급등 지속에 엑손모빌(+1.56%). 워런버핏이 선택한 셰브론(+3%)은 더 큰 폭 상승.

유가는 또 오르고 금값은 또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1.09달러) 오른 61.14달러에 거래를 마쳐.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에 따른 정전 사태로 미 텍사스주의 원유 및 정유 관련 시설들이 다수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줄인 것이 공급난을 초래. 정전으로 텍사스에서 최소 하루 260만 배럴 규모의 정유 시설 가동이 중단돼.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6.20달러) 내린 1772.80달러로 마감해 작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 금리 상승에 금값에 하방 압력이 가해져.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연준도 여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고 발표. 소매판매는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1.2% 증가보다 훨씬 큰 폭 늘어. 미국의 연초 소비가 개인당 600달러 현금 지원 등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한편 연준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경제 여건이 현재 FOMC의 장기 목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며,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는 정책 스탠스를 계속 완화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주목.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하겠다는 뜻.

포드 “2030년엔 전기차만 만든다”

- 포드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대륙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오직 전기차만 내놓겠다고 밝혀. 포드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들여 4000명 이상이 일하는 독일 쾰른 공장을 전기차 조립공장으로 전면 개조한다고.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 회사로 완전 변신하겠다는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기존 완성차 회사들이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에 미래를 걸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비트코인, 시총 세계 8위로

-간밤 비트코인이 금, 애플, 사우디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은(銀), 구글에 이어 시가총액 8위에 등극.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5만 2000달러를 넘어서. 시총 1조달러를 눈앞에.

-비트코인이 은의 시총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한단계 격상할지 여부 귀추 주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