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또 골대 불운… 설기현 AS 추가

EPL 두 전사 풀타임 소화… FA컵 16강 동반 진출
  • 등록 2007-01-29 오전 10:40:00

    수정 2007-01-29 오전 10:40:00

[스포츠한국 제공] 설기현(28ㆍ레딩FC)이 70일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골대 징크스에 울었다.
설기현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루스파크에서 열린 2006~2007 FA컵 4라운드(32강전) 버밍엄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선제골 어시스트로 팀의 3-2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설기현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로 데이브 키슨에게 연결했고, 키슨이 왼발 터닝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근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설기현은 지난해 11월19일 프리미어리그 찰턴전 득점 이후 70일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려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레딩은 이후 르로이 리타가 2골을 더 보태 2부리그 버밍엄 시티를 3-2로 꺾고 1998년 이후 9년만에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도 이날 포츠머스와의 FA컵 32강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후반 교체 투입된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2-1 이겨 16강에 진출했지만 박지성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승부였다.

박지성은 후반 44분 포츠머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몸에 스친 뒤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아웃됐다.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드전에서 골대악몽이 되살아난 것. 박지성은 지난해 8월 찰턴전, 2005년 애스턴빌라전에서도 골대를 맞히는 등 골대 악연에 시달리고 있다.

이영표(30ㆍ토트넘)는 FA컵 32강전 사우스엔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도 16강에 진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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