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소비자신뢰도조사서 28개업체 중 27위

컨슈머리포트 “전기 SUV 신뢰도 절대적으로 최하위”
렉서스 1위 등 日 자동차 업체 호평…최하위는 링컨
현대차 11위·기아 19위…기아 ‘니로’는 모델별 2위
  • 등록 2021-11-19 오전 9:33:07

    수정 2021-11-19 오전 9:33:0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기자동차 업계 1위인 테슬라가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자동차 업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기차에 대한 기술적인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데다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령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은 탓이다.

(사진= AFP)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8일(현지시간) 차량 소유주 30만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28개 일반·럭셔리 브랜드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27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크 피셔 차량 테스트 담당 이사는 전기 SUV가 가격대가 높은 고급 차량으로 분류되지만, 때론 필요 없는 최신 기술까지 적용하면서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의 전기 SUV도 “신뢰도 면에서 절대적인 최하위”라고 진단했다. 전기 SUV 중 평균 이상 신뢰도를 확보한 차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유일했다.

브랜드 신뢰도 1위는 일본 렉서스였으며, 마쓰다(2위), 도요타(3위), 인피니티(4위), 혼다(6위), 스바루(7위), 어큐라(8위), 닛산(9위) 등 상위 10위 안에 일본 자동차 기업의 브랜드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제너럴모터스(GM) 뷰익과 BMW의 미니는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005380)는 신뢰도 11위에 올랐으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25위였다. 기아(000270)는 19위였다.

신뢰도 최하위 브랜드에는 테슬라(27위)를 비롯해 포드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 링컨(28위), 지프(26위)가 이름을 올렸다.

차량 모델 중에서는 렉서스 GX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니로 EV는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3위), 도요타 프리우스(4위), 캐딜락 XT5(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신뢰도가 가장 낮은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머스탱 △쉐보레 실버라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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