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악재 또 터져...연중최저치 위협(오전)

코스닥시장이 잇단 악재로 연중최저점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을 둘러싼 커넥션의 파장이 남아있는 가운데 리타워텍의 외자유치 과정에서의 의혹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지수는 개장직후 전저점(장중기준 75.16) 부근인 75.42까지 떨어졌으나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낙폭이 약간 줄어든 상태다. 12시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 하락한 75.55를 기록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벤처기업 제조업 건설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93개에 불과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461개나 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이 7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과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9234만주이며 거래대금은 5743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기업은행을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리타워텍 새롬기술 로커스 다음 이네트 엔씨소프트 등은 6% 이상 하락했다. 첨단기술주들는 대부분 하락했다. 컴퓨터 네트워크장비 환경 보안솔루션 단말기업체 등이 모두 내렸고 반도체장비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정보통신업체의 경우 제한된 매수세가 일부종목에만 유입되고 있다. 개별종목중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유일반도체 한국디지탈을 필두로 지이티 골드뱅크 코삼 위닉스 경창산업 경남리스 아즈텍WB 한국베랄 동특 서주관광개발 동신건설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휴먼컴 씨엔씨엔터 동양텔레콤 희림 호성케멕스 파라텍 명화네트 자원메디칼 대림제지 영흥텔레콤 제은금고 로지트 미주제강 신라섬유 유나이티드 등에 불과하다.